수원 상촌초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소.화.기'의 일환으로 친구들에게 안마해주기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상촌초 제공
수원 상촌초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소.화.기'의 일환으로 친구들에게 안마해주기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상촌초 제공

수원 상촌초등학교가 학교 사회복지실에서 최근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소.화.기(우리들의 소중한 화합 이야기)’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4월에는 ‘소·화.기 ’활동으로 1·2학년 학생들은 복화술 공연인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우리’를 관람했다. 친구들 사이에 언어폭력, 신체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정은지 학교사회복지사는 “아이들의 감수성과 건강한 정서 발달을 돕는 예술이라는 매체로 함께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단순한 문화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서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조영숙 상촌초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사회복지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고, 학교를 학습의 장뿐만이 아니라 서로를 공동체로 바라볼 수 있길 바라며 더욱더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근아기자/gaga9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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