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제8대 사장으로 구본환(具本煥, 1960년生) 사장이 1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구본환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천공항의 안정적 운영 및 혁신성장 ▶인천공항경제권 조성을 통한 新성장 거점 확보 ▶인천공항 – 항공산업 간 상생발전을 위한 산업생태계 구축 ▶사람중심 경영 및 사회적 가치 확대 등의 중책을 맡아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 명이 이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이자, “초(超) 격차 공항시대”를 선도하는 격(格)이 다른 공항으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공항산업의 패러다임이 여객과 화물운송이 중심이 되는 1세대 공항에서 호텔, 리조트, 물류 등 배후지역을 개발하는 2세대 공항을 넘어, 글로벌 교역과 생산의 중심이자 항공·관광·물류·스마트 융합 경제권을 구현하는 3세대 공항>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이를 목표로 영종도, 송도, 강화도 등 인천공항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인천공항경제권’을 구축해 ▶비즈니스 허브 ▶첨단산업 허브 ▶항공지원 허브 ▶물류관광 허브를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사는 ▶지속적 혁신성장 ▶미래도약 ▶상생협력 ▶사람중심을 바탕으로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력 강화 ▶스마트공항 등 혁신성장형 공항산업 육성 ▶글로벌 新성장 거점 구축 ▶공항인프라 확장과 운영 효율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확대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영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본환 사장은 공항 및 항공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공항산업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행정고시 33회로 합격 후 28년간 국토교통부에서 재직하며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항공정책관 ▶항공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항공정책의 이론적 기반과 공항운영의 현장경험을 모두 겸비한 공항산업 분야 최고의 전문가라는 평가와 함께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중책을 맡아 대한민국 경제의 新성장 거점이자, 사랑 받는 국민기업으로 거듭 발전을 기대되고 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