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더욱 내실있는 행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18일 이정원(37) 니카코리아 전무이사는 오는 21일 송도 트라이볼에서 개최되는 ‘피트니스 페스티벌 인 니카’를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 전무는 중학교때 부터 엘리트 체육을 경험한 재원이다.

그는 고교시절 부상으로 엘리트 체육을 그만둔 뒤에도 체육대학교로 진학해 운동의 끈을 놓지 않았다.

20대 중반 전공을 살려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된 후 선수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전무가 니카코리아에서 일하게 된 것은 이정기 대표를 만난 덕이 크다.

그는 “니카코리아에서 이정기 대표님을 뵀는데 그저 그렇게 만연한 피트니스 대회가 아닌 진심으로 선수들을 위한 대회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라며 “선수들이 빛날 수 있게 한 걸음이라도 더 움직이는 이 대표님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기 대표는 지난해 11월 취임해 국내 피트니스 선수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활동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니카코리아의 혁신적인 움직임에 이 전무도 마음을 빼앗긴 것이다.

피트니스 대회 시장은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전국체전과 YMCA, 미스터코리아 등 국내 메이저대회가 적을 뿐 아니라 남자선수들이 주축을 이뤘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스스로를 가꾸고, 삶과 일상의 밸런스를 맞추는 도구로 피트니스가 각광받으면서 여성 피트니스 시장이 광대하게 성장했다.

또한 연예활동의 초석으로 피트니스 대회를 선택하는 이들도 많아졌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해외로의 진출도 꿈꾸는 현실이다.

이 전무는 “니카코리아는 끼 많은 선수들을 대회라는 오프라인에서의 관객에게만 노출시키는 것이 아닌 방송과 엔터테인먼트로 진출시키는 활동을 많이 한다”며 “선수들도 대회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는 송도 트라이볼에서 개최되는 ‘피트니스 페스티벌 인 니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목을 기존 보디빌딩은 물론 핏모델, 스포츠모델, 비키니 피트니스, 어슬레틱 피지크 등을 포함, 다변화를 꾀했기 때문이다.

이 전무는 “피트니스 페스티벌 인 니카는 관객과 선수들이 소통할 수 있는 대회보다 공연에 가까운 그야말로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그들이 더욱 빛날 수 있는 대회들을 기획·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트니스 페스티벌 인 니카는 중국대회 진출권을 놓고 국내 최정상급 피트니스 선수들이 벌이는 대회성격의 공연으로, 가수 KCM의 축하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오는 21일 송도 트라이볼에서 막을 올린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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