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여자부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시설공단은 18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1차전 SK와 홈 경기에서 24-20으로 이겼다.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부산시설공단은 20일 열리는 2차전에서 이기면 통합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2011년 출범한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부산시설공단은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앞서 열린 7차례 리그에서 인천시청이 네 차례 우승했고 SK와 삼척시청, 서울시청이 각 한 번씩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했다.

SK는 조수연이 7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15일 삼척시청과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유소정이 결장한 점이 아쉬웠다.

또 SK는 박성립 감독이 이틀 전 부산 숙소 근처에서 바다에 들어갔다가 목 주위신경을 다치는 바람에 전날 수술대에 올라 이날 김경진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했다.

두 팀의 2차전은 장소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으로 옮겨 20일 오후 6시 10분에 펼쳐진다. 만일 SK가 이기면 3차전은 22일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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