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자료
사진=연합 자료

이번 주말에는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봄 축제장을 찾아 봄꽃을 감상하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한 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건 어떨까.

안성팜랜드에서 20일부터 호밀밭 축제가 열린다.

이날부터 유채꽃 주간이 시작된다. 노란빛 유채로 물든 아름다운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돼지 레이싱, 양몰이, 승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 거리도 즐길 수 있다.

사진=연합 자료
사진=연합 자료

오산천에서는 20일 하루 동안 자전거와 건강을 주제로 한 '오산천 두바퀴축제'가 열린다.

오산천 주변 5㎞를 걷는 건강걷기 대회와 내 자전거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 퍼레이드에 참여해보자.

1·2·3인용 자전거와 외발, 스크린 자전거 등 이색 자전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인형극과 거리극, 자전거 묘기 등 눈이 즐거운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연합 자료
사진=연합 자료

인천 강화도 고려산에서는 이달 21일까지 수도권 대표 봄 축제로 꼽히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고려산 진달래꽃은 해발 436m 높이의 산 정상에서 개화하는 만큼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진달래로 유명하다.

축제 기간 고인돌광장∼백련사∼고려산 정상, 국화2리 마을회관∼청련사∼고려산 정상, 미꾸지고개∼낙조봉∼고려산 정상 등 5가지 코스로 산행하며 진달래 군락지를 즐길 수 있다.

산 정상에서는 석모도와 교동도를 아우르는 서해 풍광과 북한 땅도 보인다.

고인돌광장에서는 진달래를 주제로 한 휴대전화 사진전, 화관·소창 손수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린다. 청련사 입구에서는 축제 기간이 낀 주말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사진=연합 자료
사진=연합 자료

프랑스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을 본뜬 테마 문화마을에서 봄맞이 나들이를 떠나면 어떨까.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가면 파란 봄 하늘 아래 펼쳐진 작은 프랑스 마을 '쁘띠 프랑스'가 있다.

프랑스 작은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마을 풍경이 이채롭고 아름답다. 프랑스 테마의 건축물과 아름다운 소품들이 가득해 사진만 찍고 다녀도 즐겁다.

쁘띠 프랑스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가 흥행하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홍지예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