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성 이사장과 재단 이사들이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대성기자
김순성 이사장과 재단 이사들이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대성기자

재단법인 금광장학재단(이사장 김순성)은 19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12명에게 장학증서 및 1인당 100만 원씩 총 1천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금광장학재단은 2011년 법인설립 이후 금광동 및 은행동 등 중원구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이 우수하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2년 제1기 장학생 10명에게 50만 원씩 500만 원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2018년까지 총 110명에게 8천 820만 원을 전달했다.

금광장학재단 김순성 이사장은 지난 1992년 성남시호남향우회 금광2동지회 장학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후원금과 사재 등을 모아 2002년 장학금 160만 원을 시작으로 장학재단 설립 해인 2011년 2월까지 총 4천820만 원의 장학금을 지역 학생들에게 쾌척하기도 했다.

성남시 관내 장학법인 33개 중 하나인 금광장학재단은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법인으로 개인 후원금과 임대사업 수익금 등의 재원으로 매년 학생들과 연을 맺어 오고 있다.

김순성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이 재단 장학생임을 긍지로 여기고 여러 가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꿈과 목표를 잃지 않고 향후 사회에 진출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며 "재단 또한 경제적 형편이 꿈과 희망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펴보고, 그들에게 스스로 싹을 틔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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