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녀동수포럼 제공
사진=남녀동수포럼 제공

우리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 남녀동수의 정치개혁을 이루어 실질적인 젠더민주주의를 선도하기 위한 '남녀동수포럼'이 창립됐다.

'남녀동수포럼'은 지난 18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창립 행사를 갖고 남녀동수를 이룰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 내년 총선에서 여성지역구할당제 신설에 대한 기대를 높여줬다.

행사를 진행한 조양민 사무총장은 “진정한 정치개혁의 해법은 남녀동수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내년 총선에서 여성할당제가 정치관계법에 명시되어야 한다"고 피력하였다.

창립토크쇼는 토크쇼로 진행되었는데 시사평론가 고성국 박사가 사회를 보고, 안명옥 17대 국회의원,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의 대표, 진주원 여성신문사 편집국 차장, 김양희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한목소리로 "여성에게도 천부적인 절반의 권리가 있다"면서 "남성의 과잉대표성의 문제로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접근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고성국박사도 "정치개혁을 위해 여성참여를 50%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양희 전 충북도의회 의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송숙희 전 부산사상구청장, 서정숙 전 서울시의원,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5명이 선출되어 향후 남녀동수의 정치환경이 되도록 법·제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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