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지원청 제1회의실에서 학교운영위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학교운영위원회 전문성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22일부터 올해 말까지 교육공동체의 일원인 학부모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연수는 3단계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1단계는 '우뚝서는 학부모 되기'로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위한 학부모회 임원 연수 ▶신입생 학부모 교육 ▶학교운영위원회(소위원회) 전문성 향상 연수 ▶교육정책 연수 등이다.

 2단계는 '교육공동체와 나눔으로 하나 되는 학부모 되기'는 ▶대상별 성교육과 발달단계별 감정코칭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학부모 학습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로 키우고자 교육기부 활동을 한다.

3단계는 '행복한 배움으로 성장하는 학부모 되기'로 인문학 아카데미, 학습동아리 심화 학습 등을 통해 학부모가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날은 1단계 프로젝트인 학부모의 주체적인 학교참여를 위해 전문성 향상 연수가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박태현 상상교육포럼 대표는 "학교운영위원의 위상과 학교운영위원과 학부모회의 개념을 이해하고 서로 보완적인 관계로 학교 참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운영위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포스트잇에 적어 분류한 후,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운영 방법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유종만 교육장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로 학교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혁신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학교 자치 구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은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진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