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도내 4개 문화체육 공공기관 주최로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개방행사에 참가, 어린이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사진=월드컵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도내 4개 문화체육 공공기관 주최로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개방행사에 참가, 어린이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사진=월드컵재단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개방 행사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6일 “월드컵재단을 비롯,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도문화의전당 등 경기도 4개 문화체육 공공기관 주최로 열린 어린이날 기념 월드컵 경기장 개방행사에 1만5천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도민 건강증진 및 문화복지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이들 4개 기관이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날 첫 사업을 실시한 월드컵 경기장 개방행사는 그라운드 행사와 야외광장 행사, 축구박물관 견학 등을 통해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힐링 공간을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성황을 이뤘다.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한 어린이 및 가족들은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비롯해 기마대체험·에어바운스·찾아가는VR버스·드론축구·풍선아트 등을 체험하며 잔디구장을 마음껏 즐겼으며, 부대행사로 마련된 베이비레이싱·축구박물관 무료개방·전광판 영화상영·지역먹거리 시식존·수원시 청년창업 푸드트럭에도 끝없는 행렬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슈렉’부터 도립무용단 사물놀이팀, 경기필하모니 금관5중주, 버스킹&비보이, 휠체어 댄스 스포츠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며 도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후 행사장을 방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어린이날 축하인사와 함께 “경기도는 매일 매일이 ‘어린이 날’ 같이 즐겁고 행복한 곳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른들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공평하게 기회를 가지며 공정하게 경쟁하고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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