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지역에 어려운 곳을 찾아 다양한 의료 봉사활동도 하고 있지만, 1차적인 목표는 우리 병원 의사와 직원 40여명의 사회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인간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우리 직원들이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가정을 꾸려가면서 행복을 추구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2005년 안산에서 안과를 개업해 지금까지 많은 환자를 치료해오고 있는 김창국(46) 원장의 말이다.

김 원장은 관내 초지복지관과 본오복지관,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매년 1천500명에게 명절 선물, 안경 기부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단원복지관에서는 눈 검진 진료 등을 해오고 있다.

또 앞서 2010년부터는 청소년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라식 수술을 지원해 자립 의지를 심어주고 있으며, 안산 원곡동이주민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 검진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2013년부터는 안산시청 직장 운동경기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수술 지원과 함께, 인천병무지청과 자원 병역이행자 무료치료사업인 ‘슈퍼 굳건이 프로젝트’ 지원 협약을 맺고, 건강한 병역 의무 이행을 지원해오고 있다.

안산 관내는 물론, 인천까지 사회공헌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김 원장은 직원들의 행복 추구를 위한 노력과 함께 병원의 본래 목적인 환자 치료를 위한 아낌없는 재투자에 대한 의지도 확고하다.

김창국 원장은 “관내 소외계층의 눈 건강을 위해 저와 식구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장비와 인력에 대한 재투자를 아끼지 않아, 안과를 찾는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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