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고등학교가 16일 ‘2019 연암예술제’ 개막공연 뮤지컬 ‘페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연암예술제는 연극영화과, 무용과, 사진영상과 등 다채로운 분야를 전공한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준비한 공연과 전시행사를 펼치는 안양예고의 대표 축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교내 연암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안경애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진수 안양부시장.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천기철 안양시미래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황원택 안양예고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700여 명의 학생,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열린 뮤지컬 ‘페임’은 뉴욕 46번가에 위치한 세계적인 P.A 공연예술 학교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카르멘과 세레나가 예술인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또한 그속에서 펼쳐지는 사춘기 학생들의 사랑, 고뇌와 방황 등을 담아내면서 전세계 18개국에서 공연되는 등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연암예술제는 이날 연극영화과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7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무용과 학생들의 연암무용제, 오는 20일까지 안양아트센터 갤러리 마당에서 문예창작과 학생들의 눈·시·울전 ‘눈과 시의 울림’을 이어간다.

또한 오는 22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는 음악과 학생들의 ‘정기연주회’,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시청 별관에서 미술과 학생들의 ‘미술전시회’, 다음달 5일까지 교내 연암홀에서 사진영상과 학생들의 ‘사진작품 전시회’를 펼칠 예정이다.

안 교육장은 축사에서 “예술은 삶을 누리는 근간이다”라며 “저또한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더욱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tldms689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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