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UNESCO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맞아 ‘뭐든지 예술놀이터’를 오는 25일 용인 경기도박물관 광장에서 선보인다.

지난 2010년 우리 정부와 UNESCO가 공동 주최한 ‘UNESCO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를 발판으로, 유네스코 총회에서는 매년 5월 넷째 주를 교육주간으로 선포한 바 있다.

이후 매년 교육주간에는 세계 곳곳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교육 분야 전문가, 매개자, 관계자들이 모여 심포지엄과 워크숍 등 문화예술교육 분야 논의의 장을 펼치고 있다.

예술놀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확대 계획에 맞춰 경기도 도민이라면 누구에게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문화예술교육 체험의 장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의 촉감을 자극하며, 무엇이든지 만들어 볼 수 있는 뚝딱뚝딱 장난감체험의 ‘만물작업소’ 빛과 바람, 태양으로 만든 판타지 월드!를 선보이는 ‘서울어바웃센터’ 뮤지컬 비제이노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창장그룹가족’ 이야기 속 등장인물을 천으로 만들어보는 ‘하쿠나마타타’ 등 총 15개의 교육부스에서 다양한 융복합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배우와 관객이 무대에서 호흡하는 ‘이음’의 로봇놀이터 공연과 탑승체험, ‘별별서커스팀’의 서커스놀이터 특별공연이 광장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총 20팀의 선착순모집으로 꾸려지는 ‘뭐든지 꼬마마켓’에서는 꼬마셀러들의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 배움이 이뤄지는 배움놀이터에서는 발굴체험장을 중심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놀이터, 메인광장을 중심으로 일본, 베트남, 중국, 몽골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놀이터가 꾸려진다.

과거의 인물과 외국인으로 분장한 전문배우들이 돌발퀴즈와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한층 더 문화예술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경기도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상상고고 발굴체험’과 ‘미션! 할아버지의 소원’ 등의 스마트체험이 있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일반인과 직접 만나 다채로운 교류·학습·경험하는 장이 될 것이다”며 “2년차를 맞이하는 교육주간행사는 경기도 문화예술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ggarte.ggc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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