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엠마 프랑수와즈 이숨빙가보(Emma Francoise Isumbingabo) 주한 르완다 대사 일행이 21일 신재생에너지 기업 ㈜지필로스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지필로스
21일 엠마 프랑수와즈 이숨빙가보(Emma Francoise Isumbingabo) 주한 르완다 대사 일행이 21일 신재생에너지 기업 ㈜지필로스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지필로스

엠마 프랑수와즈 이숨빙가보(Emma Francoise Isumbingabo) 주한 르완다 대사 일행이 21일 신재생에너지 기업 ㈜지필로스를 방문해 공장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에는 클로드 간자(Claude K. GANZA) 참사관과 마이클 위제예(Michael UWIZEYE) 서기관이 함께 동행했으며 평소 지필로스내 르완다 출신 연구원들과의 만남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변환장치시스템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시설견학을 요청해 이뤄졌다.

이날 대사 일행은 공장시찰을 통해 소형(1㎾~10㎾급) 연료전지시스템과 중·대형 (100㎾~500㎾) 전력변환장치시스템 등의 제조공정을 살펴봤다.

르완다는 현재 아프리카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활기찬 국가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인구 1,250만명에 면적 2만6천㎢(한반도의0.119배), 국민총생산(GDP)은 97억900만 달러(세계142위) 수준이다. 한국에는 현재 200여명의 르완다 등록외국인이 거주하고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는 “전체 직원의 10%인 3명이 르완다 출신 전문연구원들로 한국에서 대학교와 대학원을 다녀 문화에도 익숙하고 언어에도 능통해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어려움이 없고 무엇보다도 친화력이 뛰어나고 책임감과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향후 르완다 출신 연구원들이 그동안 축적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르완다와의 기술협력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숨빙가보 르완다 대사는 “ 한국은 강인한 정신력과 교육에 대한 열기로 글로벌 경제강국이 된 것 처럼 르완다의 교육 열기가 한국 못지 않게 뜨겁다. 르완다가 아프리카로부터 시작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성장하려면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익히고 활용해야 한다”며 “말론, 기디온, 아돌프는 양국의 경제발전에 초석이 될 유능한 인재인 동시에 르완다의 민간인 외교사절단으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필로스가 아프리카 대륙의 심장인 르완다에 사업진출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숨빙가보 주한 르완다 대사는 키갈리과학기술대(르완다)와 케이프타운대(남아공)에서 전기 공학 학사, 석사를 취득했다. 르완다의 수자원·에너지 담당 차관으로 재임하고 2014년 11월 주한 르완다 대사로 부임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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