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연장 12회 말 1사 주자 만루 5:5 동점상황. 삼성 김도환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와 역전 득점하며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연장 12회 말 1사 주자 만루 5:5 동점상황. 삼성 김도환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와 역전 득점하며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김도환(19)이 끝내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연장 12회 말 김도환의 끝내기 희생타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9회 초 대수비로 출전한 김도환은 연장 12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박상원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외야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결승 끝내기 타점을 올렸다.

김도환은 인터뷰에서 "교체로 들어갔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만족스럽다"라며 "마지막 타석에서 친 외야 플라이는 약간 짧았지만 (3루 주자) 박해민 선배의 주루 능력을 믿었다. 결승 타점을 기록해 매우 기쁘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코치님들과 강민호 선배에게 많은 것을 배워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신일고를 졸업한 신인 선수인 김도환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총 7경기에 나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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