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은 공공기관 최초로 K리그 그라운드 공인 인증을 취득했다.

월드컵재단은 지난 3월 잦은 사용으로 노후화된 인조 2구장의 인조잔디 교체공사와 더불어 진입로 및 주변시설 개선공사를 마쳤으며 지난달 서류심사와 품질테스트, 현장실사 등의 인증절차를 마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취득한 K-GT1은 매우 우수한 인조 잔디 시스템을 갖춘 구장에 부여한다.

K리그 그라운드 공인제도는 프로축구 경기와 높은 수준의 아마추어 축구 경기에 적합한 인조잔디를 설치한 그라운드에 대해서 품질테스트 17개 항목, 그라운드 필드테스트 8개 항목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다.

월드컵재단은 앞으로도 유소년축구발전과 축구진흥을 위한 최고의 그라운드 유지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