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의 공격수 아담 타가트가 호주 대표팀에 선발됐다.

수원은 구단 SNS를 통해 타가트가 6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치르는 호주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고 23일 전했다.

호주는 오는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타가트는 약 5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호주 A 리그의 브리즈번 로어를 떠나 이번 시즌 수원에 합류한 타가트는 11경기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국전 출전이 확실한 상황은 아니다. 부상변수 때문이다.

지난 15일 광주 FC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내전근이 파열된 그는 회복까지 약 1∼2주 정도가 더 걸릴 전망이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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