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초중고 전국컬링대회서 초대 챔프에 오른 회룡중 선수들이 금메달을 깨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컬링연맹
2019 초중고 전국컬링대회서 초대 챔프에 오른 회룡중 선수들이 금메달을 깨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컬링연맹

의정부 회룡중이 2019 초중고 전국컬링대회 여자중등부 초대 챔프에 오르며 5년 연속 청소년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회룡중은 23일 강원 강릉 컬링센터서 열린 대회 여중부 결승 경기서 수명중을 5―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회룡중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대회 여중부서 초대챔프에 올랐다.

김대현 감독과 강보배(스킵), 안소현(써드), 박한별(세컨드), 이유선(리드)이 출전한 회룡중은 1엔드서 1점을 얻으며 상쾌하게 출발했으나 3엔드서 1실점하며 동점을 허용 하는 등 접전을 이뤘다.

이후 회룡중은 5엔드서 1점 스틸하고 6엔드서 2점 스틸에 성공, 5―1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반면 수명중은 7엔드서 2점을 추가, 3―5까지 추격했지만 8엔드서 스톤 1개를 남겨놓고 경기를 포기했다.

한편 의정부 스포츠클럽은 남중부 결승서 수명중에 3―8로 져 은메달을 수확했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회장은 “여자 컬링 청소년대표부터 국가대표까지 모두 경기도 출신으로, 경기도가 여자컬링의 중심”이라며 “엘리트를 비롯, 동호인, 휠체어컬링 선수 등이 함께 신나게 컬링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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