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금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이성금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서 5연패를 달성한 이성금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외부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보다는 장애인스포츠 체험교실과 같은 생활체육 육성에서 전문체육 육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시스템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 국장은 “타 시들과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초박빙의 승부로 종합우승이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종일 경기까지 혼전을 보여 가슴 조였다”며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항상 땀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선수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시의 경우 장애인체육대회 출전을 위한 외부 선수 영입보다는 장애인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 체험 교실 등을 운영하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꾀한 것이 자연스럽게 엘리트 선수로 육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변확대에 주력하고 종목별 가맹경기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국장은 “종목들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하계 종목 뿐만 아니라 동계종목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내년도 완공예정인 광교 아이스링크와 연계해 빙상, 컬링 등 동계 스포츠 종목이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교실, 클럽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대회서 모든 종목이 열심히 했지만 게이트볼, 탁구, 당구, 파크골프 등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며 “종목간 불균형을 해소해 안정정인 전력을 갖출수 있도록 준비하고 내년도 도쿄패럴림픽에서 수원시 선수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각종 뒷바라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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