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마을문화교육활동가를 키우기 위해 적극 나선다.

인하대학교는 인천시, 인천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마을문화교육 활동가 양성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지역 민·관·학이 함께 마을문화교육 활동가 양성 교육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대상은 인천에 사는 만 19세 또는 대학생 이상 시민 중 마을문화교육을 고민하고 이를 구체화해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거나 마을문화교육 활동 네트워크가 필요한 이들이라면 누구나다.

교육기간은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이고 모두 4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모집기간은 1, 2기는 오는 16일까지이며 3, 4기는 다음달 8~21일이다.

기수 별 50명 이내로 뽑으며 중복 지원은 안 된다.

교육내용은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살피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마을 문화교육 의미지도 만들기, 인권 감수성 교육, 역할극을 이용해 마을문화교육 커뮤니케이션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으로 직접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상원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장은 "마을문화 교육이 갖고 있는 의미를 인식하고 지역사회 기관이 협력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인력 양성 과정이다"며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만의 인력양성 시스템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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