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의 김민성과 성우현이 제91회 동아수영대회 남자중등부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성과 성우현은 6일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중부 계영 800m 결승서 김강유, 박선우와 출전해 소속팀이 8분07초41을 기록하며 안양 신성중(8분10초70)과 상경중(8분15초07)을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전날 열린 자유형 50m(24초46)에서 우승한 김민성과 자유형 200m(1분57초97)서 1위에 오른 성우현은 이로써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이민기(경기체고)는 남고부 접영 200m서 1분59초87의 대회신을 수립하며 서울체고의 성준호(1분59초95)와 문승우(2분00초73)를, 이채영(경기체고)은 여고부 자유형 400m서 4분23초89로 박희경(4분24초13·인천 인화여고)과 권민주(4분25초60·둔촌고)를 각각 제치고 금빛물살을 갈랐다.

장태광(경기체중)은 남중부 평영 100m서 1분05초51을 마크, 김은총(1분05초61·안양신성중)과 김재민(1분07초30·명현중)을, 허서현(용인 청덕중)은 여중부 자유형 50m서 27초00으로 권미주(27초48·신덕중)와 조은하늘(27초71·군산진포중)을 제치고 제일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밖에 김가온(수원 효원초)은 남초부 배영 100m서 1분13초86을, 김연지(과천초)는 여초부 평영 100m서 1분16초66을, 김희서(하남 윤슬초)는 여초부 배영 200m서 2분24초73을 각각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박선관(인천시청)은 남일반부 자유형 50m서 23초03으로 배준모(23초04·화성시청)와 이상수(23초05·강원도청)를 따돌리고 우승했고, 손수현(인천체고)은 여고부 평영 100m서 1분10초75를, 손승범(인천영선초)은 남초부 평영 100m서 1분13초36을 각각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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