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학운 3-1·월곶 추가 지정… 양주 은남산단 116만㎡ 최대
파주 파평·법원 190만㎡ 결정

경기도가 올해 경기북부지역에 산업단지 430만9천㎡를 지정한다.

12일 경기도의 2019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김포 학운3―1일반산단과 월곶산단 등 2개 산단 99만1천㎡를 추가로 지정한다.

김포 학운산단의 일부인 학운3―1산단에는 총 사업비 62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착공에 갈 예정이다. 준공은 착공 후 2년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월곶산단은 3천200억 원을 들여 조성된다. 사업기간은 4년여가 소요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이번 경기도의 산단 지정계획에 따라 설계절차를 거쳐 학운3―1산단과 월곶산단의 입주 업종, 개발 방향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올해 김포·파주·양주·연천 등 4개 지역에 6개 산단 331만8천㎡를 지정했다.

가장 면적이 큰 양주시 은남일반산단은 116만7천㎡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업종은 섬유, 모피, 금속 분야 특화 산단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현재 140여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힌 상태다.

파주시에는 파평일반산단 59만7천㎡와 법원1일반산단 30만6천㎡이 각각 지정됐다.

또 김포시에는 학운5일반산단 89만4천㎡과 학운7일반산단 18만6천㎡, 연천군에는 통현일반산단 16만9천㎡가 지정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학운3―1 산단의 경우 학운산단 전체가 동시에 지정 될 수 없어 나뉘어 진행된 것”이라면서 “올해 5, 6산단과 3―1 산단 지정으로 학운산단의 완성도가 높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경기도 전체 산단 지정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단(448만4천㎡)을 포함 28개소 1만162만5천㎡가 지정된다.

조윤성기자

사진=연합(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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