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천기누설' 캡처
사진=MBN '천기누설' 캡처

15일 아티초크가 누리꾼들의 관심사에 올랐다.

아티초크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바닷가 근처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가 1.5∼2m이고, 엉겅퀴와 비슷하게 생겼다.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솜 같은 흰색 털이 빽빽이 있다.

꽃은 여름에 자줏빛으로 피고 두상화를 이루며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15cm이고 관상화로 이루어졌다. 총포에 가시가 없고 총포 조각은 두껍다.

온화한 기후를 좋아하여 한국에서는 남부 지방에서만 겨울을 날 수 있으며, 한국의 남부 지방 해안이나 제주도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다. 꽃이 피기 전에 총포 밑 부분을 잘라 채소로 먹거나 통조림으로 사용한다.

꽃봉오리는 식용이 가능하며 육질이 연하고 맛이 담백 할 뿐 아니라 영양가도 풍부하며, 단백질, 비타민 A, C, 칼슘, 철, 인, 당류, 이뉼린 등이 함유되어 약용으로 이용한다. 잎이나 뿌리에 시너링 성분은 담즙분비를 촉진하며, 기능이 저하된 간장이나 쇠약해진 소화기의 치료에 쓰이며,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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