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 전반은 물러설 곳이 없었다.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2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을 통과하던 김세윤이 상대 우크라이나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의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우승이 한 걸음 가까워진 듯했다.
그러나 전반 34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불리차가 찬 공은 오세훈이 머리로 걷어냈지만 패스가 굴절되며 2선에 있던 블라디슬라프 수프랴하에게 흘러됐고 이것이 실점의 빌미로 작용하고 말았다.
이렇게 양팀은 1-1로 팽팽히 맞선 채 전반을 종료했다.
정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