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최규술·이의상·김미연·권동식·공정숙 등 서구의원들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루원시티 제2청사’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조냇물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최규술·이의상·김미연·권동식·공정숙 등 서구의원들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루원시티 제2청사’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조냇물기자/

인천 서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구의원들이 ‘루원시티 제2청사’ 사업과 관련해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최규술·이의상·김미연·권동식·공정숙 등 의원들은 26일 서구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의 루원시티 제2청사 졸속, 늑장 추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공정숙 의원은 “지난 2017년 인천시는 루원시티에 제2청사를 짓겠다고 했지만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보름 만에 용역을 중지하는 등 하루아침에 계획이 뒤집혔다”며 “최근 인천시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의 축소 발언은 붉은 수돗물로 전쟁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서구 주민들의 가슴이 대못을 박은 꼴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부시장이 루원시티 제2청사 사업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이라며 “서구 주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최규술 의원은 “서구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동참할 것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학재 국회의원은 같은 당이지만 당시 유정복 인천시장 시절 단식 투쟁을 했고, 이는 서구 주민들을 우선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축소 발언에 대한 사과 ▶루원시티 제2청사 사업의 정상화 ▶인천시의 책임있는 답변 등을 촉구했다.

조냇물기자/nm_voic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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