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틀스가 제8회 경기도협회장배 꿈나무아이스하키 최강전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서 열린 이번대회는 도내 U-8(1~2학년) 10개팀과 U-10(3~4학년) 14개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수원리틀스는 U-10 참가해 준결승전서 성남스타즈를 4―2로 제압하고, 결승전에서는 용인 하피이글스를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수원리틀스는 2002년 1월 창단 후 경기도협회장배,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등 굵직한 각종 대회서 뛰어난 성적을 얻어 유소년 아이스하키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한 팀이다.

수원리틀스 김범준은 최우수선수상을, 윤서형은 베스트 디펜스상을 각각 수상했다.

황재현(37) 수원리틀스 감독은 “아이스링크장 문제로 2개월 가량 연습을 못했음에도 어린 선수들이 기특하게 잘 뛰어주고, 따라와줘서 우승하게 됐다. 오는 8월 초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제27회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배 전국리틀배대회가 열리는데 이 경기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8에서는 하피이글스팀이 고양위너스를 8-5로 이기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경수기자/2k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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