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서 우승을 차지한 유신고 야구팀을 축하해주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WI컨벤션에서 열린 우승환영식에는 김동섭 교장을 비롯, 유신고 동문인 김민기·김영진 국회의원, 조인상 수원시청 기조실장, 이훈성 팔달구청장, 최동철 유신고 20대 총동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환영식에서는 총동창회에서 준비한 1천만원의 야구발전기금, 격려금,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동철 유신고 총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이성열 감독님, 코칭스태프, 그리고 후배들이자 선수들 모두 대단히 고생하셨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좋은 선수들을 이끌고 황금사자기라는 큰 전국대회서 우승한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은 답사에서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서게끔 이끌어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물심양면으로 야구부를 지원해준 교직원들, 학부모님들께도 많은 감사드린다”며 “이번 황금사자기 우승을 통해 분위기가 많이 좋다. 이 기세로 청룡기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전국 최강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지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경수기자/2k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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