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4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시청각 해설영화 제작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장애물을 뜻하는 배리어(barrier)와 벗어나다는 뜻의 프리(free)의 합성어로, 장애인들에게 불편한 물리·제도적 장애물이 없는 환경을 말한다.

이러한 개념을 영화에 도입한 것이 배리어프리 영화로, 기존영화에 자막을 통한 음향정보(음악, 대사 등)와 시각적인 상황을 묘사하는 음성 정보(화면해설)를 도입, 시청각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보다 쉽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영화이다.

센터는 본 협약을 통해 제작된 영화와 기존의 배리어프리영화를 묶어 오는 12월 초 배리어프리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재현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은 “장벽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문화 접근 다양성을 넓히고,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에 함께 하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현 센터는 시민들이 다양하게 미디어로 소통하고 표출 할 수 있도록 미디어교육과 시민콘텐츠제작지원, 무료영화상영 등의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배리어프리영화제작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들과의 소통하고 문화복지 실현에 힘쓸 예정이다.

양규원기자/ykw1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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