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0여곳 공기업 평가에서 군포시시설관리공단 '우수'등급 달성
사회적 책임과 일자리 창출 등에서 크게 앞서

군포시시설관리공단
군포시시설관리공단.

 

행정안전부가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이 '우수'등급을 받았다.

행안부(장관 진영)는 최근 지방공기업들에 대한 한해 경영 실적을 평가해 그 결과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정량지표 배점을 확대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면서 안전,윤리,친환경 경영,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 책임 경영 분야를 비중있게 평가하였으며,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두었다고 설명했다.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2018년 시·군 지방공기업 대상 29위에서 2019년 10위로 19단계를 상승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군포시설공단은 군포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공정채용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정보공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환경부 주관 폐기물 처리 우수시설 표창 등을 수상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368개 지방공기업 중 28위(상위 7.6%), 경기도 지방공기업 대상으로 5위를 달성했다.

공단은 이 밖에도 군포시의 발전을 위해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노사상생 조직 문화 조성,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노력 등으로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포시시설관리공단 강성공 이사장은 "이번 결과는 시민의 성원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군포시의 도시발전에 기여하는 시민중심의 열린 공기업으로 내년에는 최우수기관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방공기업은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에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경영평가시 사회적인 책임이 수반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업이익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의 성과와 노력을 평가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이번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 경영정보시스템에 모두 공개되며,하위 평가를 받은 공기업의 임직원은 평가급이 차등 지급되고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은 평가급은 물론, 사장과 임원은 연봉이 5~10% 삭감된다.

또한, 경영진단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경영진단을 받아야 하며 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의 절차를 받게 된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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