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열린 KBS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김제동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열린 KBS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BS 1TV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이 종영한다.

17일 김제동의 소속사 아침별 측은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이 가을 개편을 맞아 9월 초 마지막 방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9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를 마감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진행된 ‘오늘밤 김제동’은 오늘 생겨난 수많은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며 내일의 변화를 읽어내는 라이브 시사토크쇼다.

방송 기간 동안 최고 6%, 평균 4%대의 시청률을 유지해온 '오늘밤 김제동'은 각종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시사 이슈들을 시민의 눈높이로 쉽고 재밌게 풀어냈고, 친근한 대중의 언어로 이야기를 전해 시사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김제동은 “오늘 하루 여러분들이 잘 지냈는지 따뜻한 안부를 여쭤보기 위해 만든 방송이었던 만큼 1년여간의 수많은 밤 동안 함께하기 위해 출연해 주신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만들어준 수고해준 스태프들, 지켜 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방송의 닫는 말이 ‘더 나은 내일을 기다리는 오늘밤 김제동’이었듯 방송이 끝난 이후로도 여러분들의 내일이 더 나은 내일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방송까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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