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의정부시 자일동에서 포천방면으로 가던 시내버스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뒤따르던 차량에 받힌 시내버스. 사진=노진균기자
17일 의정부시 자일동에서 포천방면으로 가던 시내버스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뒤따르던 차량에 받힌 시내버스. 사진=노진균기자

17일 낮 12시55분께 의정부시 자일동 호국로에서 포천방면으로 가던 시내버스 2대가 추돌했다.

사고는 앞서 가던 시내버스가 승객 하차를 위해 정차하는 과정에서 뒤따르던 버스가 뒷부분을 추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양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5명 중 1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기사 B씨는 “승객이 벨을 늦게 눌러 급하게 비상등을 켜고 정차했는데 사고 당시 비가 많이 와서 뒤에 오던 차가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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