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보호관찰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평택항 관람행사를 실시했다.

24일 월드컵재단에 따르면 재단과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사회공헌사업 ‘수.평.善 프로젝트’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항만 물류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평택항 홍보관 관람을 시작으로 평택항만안내선 탑승, 가스공사 견학 등 지역 일대를 둘러보며 항만 물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젝트는 수원과 평택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방문행사다. 지난 4월에는 평택지역 축구 꿈나무 40여 명이 수원을 방문해 K리그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수원화성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견학했다.

이규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6월 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수원준법지원센터로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도 도내 여러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혜택받는 실효성 있는 공익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체육·문화·항만 분야 등 특성에 맞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

김경수기자/2k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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