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5년 강변가요제를 통해 가요계 데뷔이후, 가창력과 개성 뚜렷한 음색으로 사랑받아온

지난 95년 강변가요제를 통해 가요계 데뷔이후, 가창력과 개성 뚜렷한 음색으로 사랑받아온 인기가수 박혜경이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에 나선다. 박혜경은 일본 기획사 플랫비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4집 앨범 ‘Seraphim’을 발표했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경쾌한 리듬 등 듣기 편안한 모던록 13곡을 수록했다. 플랫비 엔터테인먼트는 일본의 유명 소프트웨어 회사 플랫비가 연예산업에 진출하면서 설립한 기획사이다. 박혜경은 한국과 일본에 동시발매된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인 ‘안녕’으로 현재 일본에서 활동중이다. 국내 가수가 일본기획사 소속으로 전격 국내에서 음반을 내는 일은 보기드문 경우로 박혜경은 일본진출을 위해 국내 기획사들의 계약제의를 과감히 뿌리쳤다. 플랫비는 박혜경이 지난해 10월 동경에서 선보인 미니콘서트를 통해 그녀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고, 박혜경에게 계약을 제의했다. 모던록적인 색채가 강한 곡을 통해 지금까지 다섯장의 음반 모두 20만장 안팎의 판매고를 올린 박혜경은 오는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전국 순회 콘서트에 나선다. 이후 10월초부터는 일본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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