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권 가볼만한 곳] '금빛 관악 선율' 국제관악제… 폭포·용천수 물놀이에 만장굴 이색 피서까지
[주말 제주권 가볼만한 곳] '금빛 관악 선율' 국제관악제… 폭포·용천수 물놀이에 만장굴 이색 피서까지
  • 정영식
  • 기사입력 2019.08.09 12:34
  • 최종수정 2019.08.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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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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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를 찾은 국제관악제에서는 실내 공연장은 물론 천지연폭포, 제주해변공연장 등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관악 공연을 선사한다.

토요일인 10일에는 오후 1시부터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U13 관악대 경연대회가 열리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같은 시간대에 청소년 관악단의 날이 운영돼 관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주역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뽐낸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오후 3시부터 우리동네 관악제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8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는 마에스트로 콘서트가 열린다.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트럼펫), 스티븐 미드(유포니움), 노부아키 후쿠가와(호른), 조성호(클라리넷)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관악 선율을 선사한다.

야외 곳곳에도 공연장이 마련된다. 오후 7시 30분부터 고산리 해녀공연장에서는 해녀와 함께하는 관악제가 열리며 육군 군악대, 캐나다 노스스타 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 고산리 해녀공연단이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한다.

오후 8시부터 제주해변공연장과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도 각각 관악 공연이 펼쳐져 제주의 여름밤을 관악 선율로 물들인다.

일요일인 11일에도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관악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동호인 관악단의 연주회가 진행되고 한림읍 협재리 돌빛나예술학교 동굴무대에서는 오후 3시부터 우리동네 관악제가 진행된다.

북수구광장에서는 우리나라와 대만 초등학생들의 교류 연주회가 진행되며 오후 8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는 크로스본 트롬본 컬렉티브, 벨기에 퀴브르 금관앙상블, 미8군 관악대 등 전문 앙상블 공연이 열린다.

오후 7시 30분부터 대평리 난드르 해녀공연장에서는 해병대 9여단 군악대, 노스스타 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 대평리 해녀공연단이 준비한 해녀와 함께 하는 관악제가, 오후 8시부터는 제주해변공연장과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도 관악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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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쳤다면 시원한 폭포수와 용천수 물놀이로 더위를 물리쳐보자. 소정방폭포는 차가운 용천수가 쏟아지고 주변 해안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주변 해안을 따라 제주올레 6코스도 지난다.

한라산에서 내려온 차디찬 물이 흐르는 돈내코 원앙폭포는 계곡 일대가 폭포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한여름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선선해 여름철 피서지로 사랑받는다. 연중 18도를 유지하는 차디찬 용천수도 더위를 식히기에는 딱 좋다.

서귀포 예래동 논짓물에는 담수욕장이 있다. 밀물 때 바닷물과 섞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용천수로 가득 찬다. 바다와 붙어 있어 해수욕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이 있다.

서귀포 안덕면 화순금모래해변에 있는 담수풀장도 2008년 개장 이후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도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폭 22m, 길이 40m에 최대수심 1.5m의 성인용과 최대수심 0.8m의 어린이용 풀장으로 나뉘어 있는 이 담수풀장에는 워터슬라이드와 휴게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이곳 풀장을 가득 채운 물 역시 '하강물'(下强水)로 불리는 용천수로 무척이나 시원하다.

렛츠런파크 제주에는 단돈 2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포니 워터파크가 운영되고 있다. 워터 슬라이드와 대형 수영장, 유아 전용 풀장, 넓은 휴식 공간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어린이 무료 승마와 전기순환열차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어린이 전용으로 운영되며, 성인은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만 입장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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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은 바깥이 폭염이 기승을 부리더라도 만장굴 내부는 시원하다 못해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 '이색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만장굴 내부는 연중 냉장고의 냉장실과 비슷한 10∼15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시원하다 못해 추위까지 느껴져 매표소에는 '동굴 내부는 외부와의 온도 차가 크므로 점퍼 또는 긴 옷을 준비해달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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