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2부시장 자리에 조무영 전 부산지방항공청장이 임명됐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조 전 청장은 12일 시청으로 출근해 특별한 취임식 없이 곧바로 제2부시장 산하의 업무파악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대 행정학 석사, 뉴캐슬대 교통공학 석사를 받은 조 전 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1993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국토해양부 자동차운영과장, 철도정책과장, 자동차관리과장, 부산지방항공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항공기와 철도 등에서 시가 그 동안 추진해온 트램, 민영 공항와 군 공항이 결합한 공항 추진 등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아 공개채용을 거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제2부시장 공모에 다수의 지원자가 몰려 채용 절차에 따라 임명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토부 출신이다 보니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트램이나 수원화성군공항과 관련된 업무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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