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해병대 장병들의 취업을 위한 ‘해병대 특화과정’ 온라인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과 후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진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진출과 자격증 취득을 돕고자 마련된 취업지원 서비스다.

해병대 특화과정은 장병들의 교육 이수와 진도 관리를 부대별로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강생에게는 취업을 위한 기본 역량을 습득하는 ‘취업 준비 과정’이 필수 제공되고 개인별 선호에 따라 IT·어학·한국사 자격증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인·적성 검사를 포함한 AI인공지능 모의면접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여군들의 개인적·업무적 고충상담을 위한 온라인 직장적응 상담도 함께 운영된다.

교육은 일자리재단의 온라인 취업지원서비스 ‘꿈날개(www.dream.go.kr)’에서 운영되며, 회원가입 후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장병에게는 영화관람권 등 문화생활 비용이 제공된다.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해병대 장병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전역 후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취업에 많은 도움을 받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병대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취업지원서비스 ‘꿈날개’에는 현재 800여 개의 다양한 온라인 교육과 취·창업 역량 진단, 1:1 개인 맞춤형 상담, 이력서 클리닉, 셀프 모의면접 등 다양한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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