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조감도 모습. 사진=경기대학교
경기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조감도 모습. 사진=경기대학교

경기대학교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경기대학교(이하 경기대)에 따르면 경기대는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전국 32개 대학 중 첫번째로 접수를 완료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여건이 우수한 대학 캠퍼스 일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정보기술(IT)·생명기술(BT) 등 첨단산업 기업과 연구소로 전환·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대는 사업의 조기착수와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체 111곳, 관공서 133곳과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특히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회사 협의회인 협성회(196개사 회원)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대는 캠퍼스 혁신파크 추진단을 지난 6월 10일 발족했으며, 대학 구성 3주체인 교수회와 노동조합, 총학생회는 사업 추진을 결의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경기대가 이번 사업에 선정될 경우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은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는 기존 캠퍼스의 학습여건 보호가 뛰어나다”면서 “게다가 자족도시인 광교신도시 및 광교테크노벨리와 인접하며, 근교에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 등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6일까지 서면평가를 통해 3배수 이내 대학을 선발하고, 방문평가를 통해 최종 2~3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