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사진=한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한아름. 사진=한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내년 일반인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한아름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26이라는 나이에 드디어 시집을 가게 됐다"면서 "2020년 2월 9일로 좋은 날을 받아 웨딩홀 예약은 마무리 되었고 그전까지 열심히 서로 맞춰가며 준비해야 할 것들이 참 많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신랑에 대해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 받는 법도 알려주었고 힘이 들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위태롭게 살아갈 때 저를 단단하게 붙잡아준 고마운 사람. 제가 소중한 존재라는 걸 매일매일 알려주는 편안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아름은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는 팬분들과, 제 주변에 감사한 지인분들 친구들까지. 지금까지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셨기 때문에. 당연히 함께 축복을 나눠야 한다는 판단을 내려 이렇게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저는 이제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혼자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어떤 일을 하던 더 책임감 있고 세상에 더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반듯하게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아름은 "사업과,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저와 다르게 잔잔한 물결에서 누군가의 시선에 힘들었던 시기를 보낸 적 없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비치는 것에 부담을 느낄까 숨겨주고 있었던 것도 있고, 저로 인해 피해가 갈까 염려되어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저 혼자 간직하고 있던 그런 사람"이라고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여러분들께서 예쁜 마음으로 이 사람에게 피해 가는 행동은 피해주실 거라 믿는다. 정말 소중하고 착한 사람. 상처 갈만한 행동은 삼가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한아름은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지만 건강 상의 이유로 2013년 탈퇴했다. 이후 지난 2017년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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