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의왕경찰서와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6분께 의왕시 양지편로 40(포일동)의 한 빌라에서 A(75)씨와 A씨의 아내(65), 두 딸(41, 39)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동생은 "형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 차는 있는데 문을 두드려도 열어주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서 구조대는 강제로 현관문을 개방해 숨져 있는 A씨 가족을 발견했으며 번개탄도 함께 발견했다.

집안에서는 메모 형식의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채무 등의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 등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등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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