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이천)은 지난 14일 이천시 관내에 입주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하이트진로ㆍ오비맥주ㆍ샘표간장ㆍ인그리디안코리아(구 두산곡산)ㆍ테크팩솔루션(동원)·토판포토마스크 등 이천시에 소재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기업경영의 고충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최근 불경기에도 수출주문 증가 등 꾸준한 수요증가로 공장의 증설이 필요한데도, 수도권정비계획상 자연보권역내 입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부지확장규제와 건축규제ㆍ환경규제로 증설을 못해 투자도 못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지적했다.

특히 이미 부지를 확보해 놓고, 수출물량을 주문받아 놓기까지 했지만 공장 증설 규제에 가로막혀 정작 생산을 못하고 있는 고충을 토로했다.

송 의원은 “첨단환경기초시설로 수질관리 등 환경문제해결이 가능한데도 교조적 수도권규제로 기업들이 꽁꽁 묶여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수능천석(水能穿石)의 정신으로 수도권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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