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의 한 비금속원료 재활용업체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소방관 등 130여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연합
1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의 한 비금속원료 재활용업체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소방관 등 130여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연합

18일 새벽 화성시 한 재활용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날 오전 4시 40분께 화성시 우정읍 한 비금속원료 재활용업체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관들은 화재 발생 5시간 20분 만인 오전 10시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상 1층(연면적 860㎡)짜리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다.

또 인접한 다른 업체 건물 2개 동에도 옮겨붙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70여대와 소방관 등 22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현장 주변에는 유독가스를 포함한 검은 연기가 치솟아 한때 119 신고가 10여건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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