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자사 웨어러블 제품인 미 스마트밴드 4, 무선 이어폰 등을 국내 정식 출시하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2샤오미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어를 지원하는 미 스마트 밴드 4(미밴드4)의 예약판매를 쿠팡에서 이날 시작해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밴드4'는 전작보다 39.9% 커진 스크린 크기(0.95인치)와 컬러 AMOLED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피트니스 수치, 메시지 및 알림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최대 50m까지 방수 기능을 지원해 수영을 기록할 수 있다. 심박수 측정 기능도 지원한다.

샤오미는 스마트 밴드인 삼성전자 갤럭시 핏(11만8천800원), 핏빗 인스파이어(10만8천원)와 사양이 비슷하다. 하지만 가격은 3만1천900원에 불과하다.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닷' 청춘판도 출시한다.

'에어닷'은 케이스를 열었을 때 자동으로 페어링 되며 최대 10시간까지 연속 재생할 수 있다. 터치 컨트롤을 통해 음악 재생·정지, 전화 받기·끊기, 음성비서 활성화 등이 가능하다. 쿠팡과 위메프에서 8월 23일부터 정식판매되며 가격은 3만9천900원이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