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관계자들이 20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석면 등 학교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윤상순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관계자들이 20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석면 등 학교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윤상순기자

유은혜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0일 인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관계기관, 학생, 학부모, 교사 등과 학교시설 안전과 관련해 논의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유 총리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인천여고에서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인천에는 총 359개교, 101만432㎡에 석면이 함유된 텍스타일이 남아있다.

그 밖에도 인천 73개교 건물 외벽에는 대형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외벽마감재)가 60% 이상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점검 이후 시설 점검 이후 학생대표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장 등과 학교 석면제거, 내진보강, 드라이비트(외벽마감재) 개선 등 학교시설 안전강화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점검에 참여한 박찬대 의원은 유 부총리에게 석면제로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도성훈 교육감도 “각종 안전강화 사업의 조기완료를 위한 교육부의 많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최근 학교시설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 등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학교 안전강화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예산지원 방안 등에 대하여 관계 부처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의 학교 내 석면 전면제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냇물기자/nm_voic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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