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애국정신으로 조국독립을 위한 헌신에 보답하고자 마련

21일 인천출입국.외국인천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수여받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규석 청장과 태극기를 들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출입국
21일 인천출입국.외국인천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규석 청장과 태극기를 들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출입국

인천출입국․외국인청(청장 안규석)은 21일 대회의실에서 광복회 김우영 인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 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한 독립유공자 박노순, 한용발 선생의 후손(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 3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은 광복절 74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조국독립을 위한 헌신에 보답하고자 그 후손들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받아들이고, 독립운동활약상을 되돌아보며 역사의식을 함양하여 희망찬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국적증서를 수여자들은 그 직계존속이 독립유공으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훈장·포장을 받은 사실이 있어 국적법 제7조에 따라 특별귀화허가를 받은 사람들로서 인천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안규석 청장은 수여식에서 ""최근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엄중한 상황이지만 고난의 역사를 승리의 역사로 일구어낸 독립애국지사들의 불굴의 정신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고 모든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일치단결한다면 지금의 어려움 또한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오늘 날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라며“우리 국적을 취득한 후손들도 선조들의 거룩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발전에 적극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