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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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국물 조개찜 칼국수, 물회 국수, 아롱사태 만두전골 맛집이 소개된다.  

◇ [국수의 신(神)] 다 먹을 수 있을까? 푸짐한 국수

경기 의정부 조개와 해물을 원 없이 먹을 수 있는 국물 조개찜 칼국수가 인기다. 압도적인 비주얼로 등장하는 국물 조개찜은 조개 8종류와 해물 3종으로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활어 직판장에서 100kg 이상 매일 받아와 신선함이 남다르단다. 신선한 해물을 촉촉하게 오래 먹을 수 있도록 돕는 육수에도 정성을 쏟는다. 채소와 해물을 4시간 푹 우려내 만드는 육수의 비법은 둥굴레와 돼지감자다. 

구수한 맛을 더해 해물의 풍미를 살려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소고기와 칼국수 면을 넣고 한층 더 깊은 맛을 느껴줘야 한다. 칼국수까지 꼭 먹고 가야 제대로 먹는 거란다. 강원도 강릉시. 여름철 무더위 날리는 물회국수를 시키면 훈제 보쌈을 함께 내는 인심 좋은 국숫집이 있다. 

물회국수에는 강릉 활어 직판장에서 매일 받아오는 완도산 광어가 올라간다. 쫀득한 광어회의 식감과 찰떡궁합이다. 쫄깃한 면발은 얼음물을 가득 넣고 씻는다. 

전분기를 확실히 씻어내 면발이 오랫동안 붇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한단다. 시원한 육수는 사과를 15개 이상 넣고 만들어 새콤달콤한 과일주스 같은 맛이다. 물회국수와 함께 나오는 훈제 보쌈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하루 4시간씩 전기 오븐에 구워 기름기는 쫙 뺀다. 매콤 새콤한 양념에 무친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 [미식탐사대] 안 먹으면 후회해? 아롱사태 만두전골

서울 강북구의 한 만두전골 집. 이 집의 대표메뉴는 아롱사태 만두전골. 부드럽고 쫀득한 맛이 일품인 아롱사태와 함께 고기만두, 개성 만두, 블랙 김치만두 총 3가지의 수제 만두가 들어간다. 이름부터 특별한 블랙 김치만두는 사장님이 개발한 만두로, 오징어먹물가루로 검게 색을 입힌 만두피에 묵은지로 속을 채워 매콤한 매력을 뽐낸다. 

그리고 전골 육수를 만들  만두를 으깨 넣는 것이 이 집만의 비법. 육수에 만두의 맛이 잘 배여 육수가 더욱더 깊어지면서 재료들 간의 궁합이 좋아진다. 

마지막으로 아롱사태, 노루궁둥이버섯, 황금 팽이버섯 등 귀한 재료들과 함께 냄비 가득 담아주면, 품격 있는 아롱사태 만두전골이 완성된다. 이때, 매운맛을 원한다면 청양 고춧가루인 맵지롱 가루를 넣어 화끈한 만두전골을 즐길 수 있다. 

큼지막한 크기에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군만두도 빼먹을 수 없는 이 집의 별미다. 안 먹으면 나만 손해라는 전골 맛보러 가자.

한편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한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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