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창업생태계 구축'의 핵심요소인 창업투자펀드 조속히 도입돼야...

시흥산업진흥원은 28일 시흥창업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시흥시 창업투자펀드 도입을 위한 정책제언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시흥산업진흥원.
시흥산업진흥원은 28일 시흥창업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시흥시 창업투자펀드 도입을 위한 정책제언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시흥산업진흥원.

 

시흥산업진흥원은 28일 시흥창업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시흥시 창업투자펀드 도입을 위한 정책제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고혁진 교수가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성남산업진흥원 박병호 기업지원본부장, (유)어니스트벤처스 김병관 전무, 엑스포낸셜자산운용 여승환 고문, ㈜드림기술투자 홍종현 대표, ㈜해나소프트 공성랑 대표, ㈜이랑텍 성영현 기획실장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시흥시 산업환경에 대한 진단과 창업투자펀드의 기본적인 구조, 결성방법, 위험관리에 대한 사항과 실제 창업투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성남산업진흥원의 운용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세미나를 통해 시흥시의 산업환경은 제조업 중심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에 창업의 범위를 청년으로 한정하지 말고 시니어 층까지 확대 운영할 수 있는 포용력 있는 창업정책이 필요하며, 창업투자펀드 또한 같은 맥락으로 활용해 운용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내용을 도출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고혁진 교수는 "시흥시에는 생산인프라가 잘 갖춰진 중소기업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창업자들이 생산시설을 갖추지 않고 창업을 하더라도 공단 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창업투자펀드의 경우에도 이들을 집중육성 한다면 창업기업과 기존 공단 내 중소기업 모두 지원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시흥시의회 오인열, 이상섭, 안돈의, 박춘호, 홍헌영, 이금재 의원과 시흥시 관계자, 시흥창업센터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 모두 창업투자펀드 도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시흥산업진흥원 정동선 원장은 "시기적으로 당장 창업투자펀드를 도입할 수는 없으나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시흥시, 시의회, 시흥산업진흥원 3자간 공감대 형성이 매우 필요하다"며 "'시흥시 창업생태계 구축'의 핵심요소인 창업투자펀드가 조속히 도입돼 성공 가능성이 있는 우수창업기업에 날개를 달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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