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참여 노조원의 96.7%의 지지로 여주시공무원노동조합 제5대 위원장에 당선된 백광현 당선인(사진 왼쪽)이 곽현석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사진=여주시공노조
투표참여 노조원의 96.7%의 지지로 여주시공무원노동조합 제5대 위원장에 당선된 백광현 당선인(사진 왼쪽)이 곽현석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사진=여주시공노조

여주시공무원노동조합 제5대 위원장에 농업기술센터 백광현(57) 강천면 농업인상담소장이 당선됐다.

제5대 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백 당선자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현장투표로 실시된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유권자 642명중 480명(74.8%)이 투표에 참여해 464표(96.7%)의 지지를 받아 당선이 확정됐다.

백 당선자는 2011년 6월 여주시공노조 출범과 함께 제1대 교육부장에 이어 제2대 회계감사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공직에 입문하기 전에는 대한전선 등 민간기업 재직중에도 민주노조 설립과 임원활동을 하는 등 노동운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백 당선자는 “행복한 조합원, 소통하는 공무원 조직, 힘있는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며 “고난이 밀려와도 희망이라는 꿈을 갖고 오직 원칙으로 싸우며 가치 있는 목적을 위해 행동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백 당선자의 위원장 임기는 오는 2021년 8월 말까지 2년 간이다.

한편 이날 노조위원장 선출 투표와 동시에 실시한 여주시공노조 상급단체 가입을 위한 투표에서 405명(84.8%)의 조합원이 찬성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에도 가입하게 됐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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