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학생봉사단 ASEZ가 유엔의 초청으로 최근 뉴욕에서 진행된 ‘제68차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봉사단 ASEZ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라는 의미로 전 세계 175개국 7천500여 하나님의 교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제 대학생봉사단이다.

이 행사는 유엔에서 개최하는 시민사회단체 행사로 매년 세계 100여국 700여 시민사회단체를 대표하는 수천 명이 기후변화, 인권, 자원봉사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지역사회 구축’으로 ASEZ는 28일 ‘청년 혁신과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청년의 역할을 조명했다.

시드니 로저스 ASEZ 솔트레이크시티 지역 대학생대표는 “청년은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알아야 한다. 봉사활동이 많은 것을 바꾸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는 우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영향력을 끼친다. 열정과 긍정으로 가득한 청년들은 세상을 촉발하고 독려할 수 있다”며 “청년의 삶은 자유롭고 새로운 기회에 언제나 열려 있어,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이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전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기 조켄 유네스코평화센터 관계자는 “ASEZ 회원과 같은 청년들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때문에 이번 캠페인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미래를 원한다면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ASEZ는 인류의 생명과 행복, 평화와 화합을 위해 ‘SAVE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SAVE는 Social service(사회복지활동), Awareness raising(의식증진활동), Victim relief(긴급구호활동), Environmental protection(환경보호활동)라는 뜻이다. ASEZ의 이런 행보는 각국의 지지와 응원으로 이어져 간담회 629회 개최, MOU 108건을 체결하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ASEZ와 유타주 유엔협회, 로웰 베니언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이하 베니언 센터)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거행해 ‘함께하는 범죄예방(Reduce Crime Together)’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백창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