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의 A부터 Z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펼쳐진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가 후원하고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메쎄이상이 공동 주최하는 2019 인천국제기계전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내 대표적인 기계 기업을 포함해 126개사가 300여개 부스로 참가해 전시와 수출상담회, 공공구매상담회, 채용상담회,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인천테크노파크 뿌리산업희망센터와 연계해 채용상담회를 여는 등 신규일자리 창출, 일자리 지원시책 안내, 이력서 사진촬영,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중·장년층의 구직난을 해소하고 인천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전시관에서는 금형, 소성가공, 소재·부품 등 뿌리산업부터 수질관리 및 수처리, 로봇, 스마트공장, 3D프린터 등 첨단산업까지 기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과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출상담회에서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 중국, 태국 등 6개국 20여개 기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지역기업들과 1대 1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또 인천·경기지역 14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70여개 중소기업간 1대 1 상담회도 진행된다.

이밖에 기계산업 특화 수출 및 FTA교육, 인천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세미나, 스마트 공기질 관리세미나, 공구제조기업의 중화권 시장 개척전략 등 20여개 전문 세미나도 마련된다.

김충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전시회를 통해 인천의 전통적 뿌리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진기자/koala0624@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