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체고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단은 17일 오전 교내 웅비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필승다짐대회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18연패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체고는 오는 10월 4~10일 서울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12개 종목 136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경기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0개·은메달 20개·동메달 28개를 목표로 잡았다.

지난 대회에서는 금 32·은 26·동 25개를 획득해 도의 17연패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학교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낸 수영과 육상, 양궁, 체조 등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행사에는 경기체고 선수단과 이해구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형우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황교선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해구 교장은 “전국체전마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역시 경기체고다”며 “서울서 성대하게 개최되는 100회 전국체전에서도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수기자/2k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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