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자료
사진=연합 자료

필리핀 동쪽 바다에 있는 열대저압부가 제17호 태풍 ‘타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말 날씨에 관심이 쏠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필리핀 동쪽 바다 대류 운동이 활발한 영역에서 태풍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열대저압부의 세력이 더 강해지면 태풍이 형성된다. 일요일인 22일께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세력을 키우며 북상 중인 열대저압부의 경로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주말께 한반도에 상륙하거나 일본 규슈 지방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지 않더라도 저기압 형태로 남쪽에서 올라와 비가 올 라오겠다”고 예측했다.

비는 21일 오후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해 22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 월요일인 23일은 충청도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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